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추이도.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7%, 미래통합당 25%,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6%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 정의당,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각각 1%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당도 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통합당이 5%포인트 상승했다.

통합당 지지율 상승은 현재 당의 행보에 유권자들이 호응했다기보다 최근 정부와 여당에 대한 불만 또는 견제 심리가 표출된 현상으로 분석된다.

민주당 지지율이 대구ㆍ경북에서 10%대로 추락했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이 15%를 기록한 반면, 통합당은 44%에 달했다.

부동산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한 서울의 경우, 민주당이 3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통합당은 21%를 나타냈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와 같은 1%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포인트 하락한 26%로 집계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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