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2%p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며 하락세로 반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5.4%p나 폭락한 16.9%였고, 경기·인천에서도 6.4%p 하락한 36.2%를 나타냈다.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9%p 상승한 34.6%였다. 통합당 지지율은 창당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합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9%p 상승한 42.8%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0%p 오른 18.7%를 나타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0.5%p였다. 통합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오차범위 안이었고 동시에 최소 격차였다.

이어 정의당(4.8%), 열린민주당(4.0%), 국민의당(2.6%)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 대비 0.3%p 상승한 2.6%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9%p 오른 16.3%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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