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도.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지난주 7월 5주 차 주간집계 대비 2.5%p 내린 43.9%(매우 잘함 25.0%, 잘하는 편 18.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3.0%p 오른 52.4%(매우 잘못함 37.7%, 잘못하는 편 14.7%)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7%p 감소한 3.6%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3.0%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지난 7월 2주 차 주간집계 이후 2주 연속 오차범위 밖 흐름을 보인 긍·부정 평가 차이가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12.5%p나 급락한 29.7%(부정평가 64.3%)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2%p 하락한 66.7%(부정평가 30.7%)를 기록했다.

또 3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6.0%p 하락한 47.3%(부정평가 51.4%)를 나타냈다. 지난 주 50%대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40%대로 떨어졌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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