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추이도.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3%, 미래통합당 27%,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7%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4%포인트 하락한 반면, 통합당과 열린민주당이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차는 6%포인트로 지난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소 격차를 보였다.

부동산 폭등의 직격탄을 맞은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9%였고, 통합당은 25%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포인트에 불과했다.

또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주저앉았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통합당이 46%인데 반해 민주당은 18%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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