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리니지2M 제치고 7월 매출 1위 탈환
바람의나라:연, 매서운 기세로 리니지 형제 추격

지난해와 달리 올해 3대 앱마켓 통합 매출 순위 10위권에 한국 게임들이 다수 자리잡으면서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지난해와 달리 올해 3대 앱마켓 통합 매출 순위 10위권에 한국 게임들이 다수 자리잡으면서 지난해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3사 앱마켓에서 국산 게임이 매출 상위권을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3대 마켓 게임 랭킹 순위를 발표하는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7월 기준 매출 1위부터 10위권에 진입한 국산 게임은 △리니지M △리니지2M △바람의나라:연 △뮤 아크엔젤 △피파모바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라그나로크 오리진 △V4 등 총 8종이다. 나머지는 ‘기적의 검’, ‘그랑삼국’ 등 중국 모바일 게임이었다.

게임별로 리니지M은 출시 이후 줄곧 매출 1위권을 수성하고 있던 리니지2M을 밀어내고 다시 1위에 올랐다. 이는 7개월만이다. 지난 7월 리니지M이 출시 3주년을 맞이해 진행한 신서버 추가 업데이트 등이 순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리니지2M도 영지 쟁탈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한 만큼 8월에 집계될 매출 순위에 변동이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바람의나라:연은 빠르게 리니지 입지를 추격하고 있다. 출시 3일 만에 원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며 흥행을 입증했고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2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바람의나라:연의 흥행 배경에 대해 모바일인덱스는 레트로 트렌드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온라인 원작 ‘라그나로크’를 서비스했던 그라비티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출시와 동시에 매출 9위, 7월 기준 3대 마켓 통합 9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게임은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 위시인터랙리브의 ‘궁3D’다. 달빛조각사는 원스토어에서 지난 6월 기준 36위, 7월 기준 12위까지 오르며 3대 마켓 통합 매출 순위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외에도 플레이위드의 ‘로한M’, 이펀컴퍼니의 ‘삼국지M’은 구글플레이에서 매출 순위 70위권이었지만 원스토어에서는 각각 5위, 8위에 올라 통합 매출 순위 30위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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