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7 02:36
미호요 ‘원신’, 붕괴3rd 인기 뒤이을까
미호요 ‘원신’, 붕괴3rd 인기 뒤이을까
  • 송가영 기자
  • 승인 2020.08.19 1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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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사이자 붕괴3rd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미호요가 오는 9월 28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원신'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미호요
중국 게임사이자 붕괴3rd를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는 미호요가 오는 9월 28일 오픈월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원신'을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미호요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국내에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붕괴3rd’로 알려진 중국 게임사 미호요가 올해 하반기 멀티 플랫폼 신작으로 돌아온다. 모바일을 넘어 PC,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확장해 아시아를 넘은 글로벌 게임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한다.

◇ 멀티플랫폼에 오픈월드까지… 미호요, 칼 갈았다

미호요는 19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원신’의 출시 일정과 구체적인 정보 등을 공개했다. 원신은 미호요의 자체 개발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으로 붕괴3rd를 국내에 출시한 지 약 3년 만이다.

원신은 미호요가 자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로 7가지의 원소가 존재하는 판타지 대륙 ‘티바트’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용자들은 여행자 콘셉트로 캐릭터를 플레이하면서 여행 도중 이상한 사건사고에 휘말린다. 능력을 지닌 동료들과 함께 적들을 무찌르고 헤어진 가족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며 원신의 진실을 점차 알아가게 된다.

원신은 붕괴3rd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스토리를 비롯해 △오픈월드 모험 △다양하고 풍부한 캐릭터들의 육성 △원소 시너지의 전투 콘텐츠 △싱글 및 멀티 모드가 공존하는 전투 방식 등이 결합됐다.

먼저 3D 카툰 랜더링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원신의 각 지역은 세계 각국의 문화들을 융합한 새로운 판타지 세계로 구상했다. 이용자들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할 때마다 캐릭터, 장소, BGM 등 새로운 세계에 온 듯 한 느낌을 받도록 그래픽을 구현했다. 

또한 메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원신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캐릭터 각각의 서브 스토리도 구현해 게임이 지루하지 않도록 했다. 

전투모드의 경우 직접 플레이하며 깊이감이 느껴지도록 이용자 각자의 선호도에 따라 싱글 및 멀티 모드를 번갈아 가면서 즐길 수 있다. 티바트 대륙을 탐험하며 싱글 플레이하거나 친구들과 보스 콘텐츠, 심연 콘텐츠 등에 도전할 수 있다.

원신은 이날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8일 정식으로 글로벌 출시된다. 멀리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한 만큼 모바일과 PC로 동시 출시된 후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출시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처음 개발하는 미호요의 류웨이 대표(사진)는 개발 초반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가 없어 힘들었지만 이를 모두 극복해낸  결과물이 원신이라고 소개했다.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하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처음 개발하는 미호요의 류웨이 대표(사진)는 개발 초반 개발 경험이 있는 개발자가 없어 힘들었지만 이를 모두 극복해낸 결과물이 원신이라고 소개했다. /온라인 간담회 갈무리

◇ “어려움 모두 극복”… 붕괴3rd 노하우 녹였을까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류웨이 미호요 대표는 “지난 2017년 방대한 세계관과 예상을 뛰어넘는 모험을 이용자들이 느낄 수 있도록 오픈월드 게임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대함과 미세함이라는 키워드를 기반으로 방대한 게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호요는 붕괴3rd와 달리 개발 단계부터 멀티 플랫폼을 염두에 둔 배경과 관련해 류웨이 대표는 “기업 이념을 뛰어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플랫폼의 이용자들이 자사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랐고 그 일환으로 지난해 붕괴3rd도 PC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개발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관련해서는 “미호요가 처음으로 멀티 플랫폼 동시 개발을 진행하다 보니 콘솔의 경우 경험 부족, 개발 관리 등의 부분에서 조화를 찾는 것이 문제였다”며 “각 팀들의 목표가 확고했기 때문에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제작하는데 큰 어려움을 느꼈다고도 했다. 류웨이 대표는 “설계의 난이도는 가장 기본적이나 당시 오픈월드 제작에 대해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다”며 “다른 회사에는 10~20년 경력의 팀이 있지만 우리도 그에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류웨이 대표는 “이용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원신에 만족하며 오픈 월드에 빠지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계속해서 최적화하고 만족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미호요가 3년여간 붕괴3rd를 운영하며 서비스 및 개발 노하우를 축적해온 만큼 차기작 원신에 대한 이용자들과 업계의 관심이 높다. 지난 4월 붕괴3rd에 업데이트한 신규 오픈 월드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아 원신의 정식 출시 이후 안정적인 서버 운영에 대한 기대감도 올라가고 있다.

또한 최근 국내에서도 3D 카툰 랜더링을 활용한 RPG 장르에 대한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고 붕괴3rd가 출시 당시 미호요의 높은 수준의 카툰 랜더링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원신의 그래픽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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