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맞춰 KF마스크 공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 / 뉴시스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맞춰 KF마스크 공급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 / 뉴시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유통업계가 비말 전파 방지 기능이 높다고 알려진 KF 등 마스크 물량 확보로 분주한 모습이다.

롯데마트는 국내 우수 제조사와 협력해 KF 마스크 30만장, 비말 마스크 120만장 등을 확보해 선보일 계획이다. 우선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동안 마스크 행사를 연다. 국내산 마스크 9종을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장당 358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협력해 황사마스크 100만장을 확보해 추석 사전예약 기간 동안 ‘아에르 황사마스크 선물세트’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장당 837원꼴인 1만6,73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도 20일부터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각종 방역 마스크를 할인 판매한다. 최근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KF94 마스크를 35만장 준비해 장당 990원에 선보인다. 1인당 구매 한정 수량은 기존 10매에서 2배 올린 20매로 상향 조정했다. 또 비말 차단 마스크도 52만장 추가 확보했다.

이마트는 비말차단용 마스크 70만장 가량을 준비해 20일부터 일주일간 판매한다. ‘애트머스케어 비말차단용 마스크 5입 입체형’을 26% 가량 할인한 2,400원에 선보인다.

편의점 업계에서도 마스크 수요가 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18일 동안 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4사의 마스크 판매량은 전주 대비 최대 43%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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