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과 환경, 지역과의 상생에 힘쓰고 있는 오비맥주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 오비맥주
건전한 음주 문화 조성과 환경, 지역과의 상생에 힘쓰고 있는 오비맥주의 사회공헌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 오비맥주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오비맥주가 사회공헌 브랜드 ‘OB 좋은세상’을 앞세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건전음주’ ‘환경경영’ ‘지역나눔’ 세 가지 영역에서 꾸준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 코로나19 극복 만전 기하는 OB

오비맥주는 코로나19 극복 선제적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었던 대구 시민들에게 10억원을 지원했다. 자사의 구매 네트워크를 통해 긴급하게 마련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의료품을 코로나 피해 지역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마스크, 손세정제 등의 위생용품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의사, 간호사, 방역요원 등에 우선 제공했다.

이와 동시에 오비맥주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전국 주류도매사를 돕기 위해 주류구매대금 상환 기일 연장 등 대규모 지원책도 시행했다.

오비맥주는 단순 기부활동보다 소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더욱 중요한 사회공헌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마케팅 예산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환경, 건전음주, 나눔 등 사회공헌활동에 쓰고 있다. 이는 AB인베브가 진출해 있는 모든 국가에 적용된 본사 방침이다.

또 주류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의 사명감을 갖고 미성년자 음주와 음주운전 등 무분별한 음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6년 도로교통공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음주운전을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을 매년 전개하고 있다. 매년 9월엔 글로벌 본사 AB인베브가 바람직한 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지정한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Global Beer Responsible Day, 이하 GBRD)’을 맞아 전사적 캠페인을 펼친다.

청소년 음주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입시 부담에서 벗어난 해방감으로 해이해지기 쉬운 수험생들의 음주를 막고자 2009년부터 매년 수능시험장에서 ‘청소년 음주 예방 캠페인’도 벌인다.

◇ 환경‧지역과 상생하는 주류기업

환경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물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기업으로서 우리의 삶과 생명에 필수 불가결한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미래 물 지킴이 수호천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습관을 기르고 물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찾아가는 물 환경 교육’, ‘미래 물 지킴이 환경 캠프’ 등을 펼친다.

올해 초 카스 500ml 병맥주 포장상자를 100% 재생용지로 교체했다. 국제적인 환경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10년부터 국제 NGO 푸른아시아와 협력하여 몽골의 사막화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친환경 전기 트럭 '칼마토EV' 차량 한 대를 맥주 운반 현장에 배차하고 한 달간 시범 운행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친환경 물류 도입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 △영업 분야 친환경 차량 도입 등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25년까지 2017년 대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핵심 경영이념으로 삼고 지역사회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지역 및 국가 발전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미래 자원을 육성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역 우수인재 지원과 소외계층 아동의 잠재력을 키워주는 사회공헌 사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주류업계 선도기업으로서 건전음주, 환경경영, 지역나눔 세 가지 영역에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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