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민주당, 통합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8%, 미래통합당 20%, 정의당 7%,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2%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0%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정의당 외 4개 정당 지지도가 모두 1~3%포인트 하락했고, 무당층이 4월 총선 이후 최대치에 달했다. 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고, 통합당도 3%포인트 주저앉았다. 민주당과 통합당의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였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7%였고, 통합당은 20%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였다. 부동산 문제로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곤경에 처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에 점차 지지율을 회복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율이 보수텃밭인 대구ㆍ경북에서 10%대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7%인데 반해 통합당은 37%를 기록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 달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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