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과 백화점 등에서 현금으로 물품을 구매한 뒤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바로 넣을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편의점과 백화점 등에서 현금으로 물품을 구매한 뒤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바로 넣을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편의점과 백화점 등에서 현금으로 물품을 구매한 뒤 남은 거스름돈을 계좌로 바로 넣을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됐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편의점 한국미니스톱을 시작으로 지난 3일부터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가 도입됐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편의점,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에서 현금 및 상품권 거래 후 남은 거스름돈을 현금카드를 이용해 고객의 은행계좌에 즉시 입금이 가능하다.

모바일현금카드(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 또는 바코드) 및 실물현금카드를 유통업체의 매장 ‧가맹점 단말기에서 인식해 고객의 은행계좌로 즉시 입금이 이뤄진다. 은행 간 업무처리를 위한 전산시스템(현금카드 공동망) 운영은 금융결제원이 담당한다.

현재 12개 기관(농협‧SC‧우리‧신한‧수협‧전북‧대구‧경남‧부산‧제주‧농협‧수협)이 발급한 현금카드를 통해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연말까지 기업, 하나, 국민, 산업, 광주은행도 서비스 도입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내부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인 현대백화점과 아웃렛에 이어 이마트24도 올해 말까지 거스름돈 계좌입금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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