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9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4.1%p 내린 33.7%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이 2주째 하락하며 30%대 초중반으로 내려왔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8.0%p 하락한 25.8%였고, 대구·경북에서도 5.2%p 내린 23.9%를 기록했다. 또 5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11.1%p나 급락한 29.0%를 기록하면서 20%대로 주저앉았다.

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8%p 오른 32.8%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주째 상승하며 민주당을 0.9%p 차로 추격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5.9%p 오른 32.6%였고, 20대에서도 8.9%p 상승한 36.4%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높았다.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7.0%인데 반해 민주당은 32.3%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7%p였다.

또 20대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8.7%p 높았다. 2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6.4%였고, 민주당은 27.7%였다.

이어 열린민주당(7.1%), 정의당(4.3%), 국민의당(4.2%), 기본소득당(1.2%),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 대비 0.1%p 상승한 2.0%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0.4%p 오른 14.2%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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