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가 1주 만에 오차범위 밖인 6.4%p로 벌어졌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 중반을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10주만에 20%대로 추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9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35.7%를 기록했다. 민주당 지지율이 3주 만에 반등하며 3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9.4%p 오른 33.1%였고, 광주·전라에서도 4.1%p 상승한 55.4%를 나타냈다. 또 20대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5%p 오른 35.1%를 기록하면서 다시 30%대가 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4%p 내린 29.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7월 2주차(29.7%) 이후 10주 만에 다시 20%대로 주저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4.3%p 하락한 27.6%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2%p 내린 36.0%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1%p 앞섰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2.2%, 국민의힘 31.1%, 정의당 7.8%였다.

이어 열린민주당(5.7%), 정의당(5.7%), 국민의당(5.7%), 기본소득당(1.3%), 시대전환(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와 같은 1.9%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p 하락한 14.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2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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