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20%, 정의당 4%,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3%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이 3%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의 비율이 4월 총선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지난 주 대비 4%포인트 늘어난 33%를 나타냈다.
또 전국에서 무당층의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과 부산ㆍ울산ㆍ경남이었고, 두 지역 모두 37%를 기록했다. 두 지역의 무당층은 전국 평균(33%)보다 4%포인트 높았다. 민주당 지지층의 상당수가 무당층으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민주당 텃밭인 호남과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ㆍ경북은 상대적으로 무당층의 비율이 낮았다. 광주ㆍ전라에서 무당층 비율은 26%였고, 대구ㆍ경북에서는 29%를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찬식 기자
leehoo1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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