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힘 21%, 정의당 5%, 국민의당 4%, 열린민주당 3%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9%였다.

지난주 정당지지율과 비교하면 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국민의당 지지도가 각각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무당층은 4%포인트 줄었다. 열린민주당은 변함없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수도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0%대였지만, 국민의힘은 20%대를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33%였고 국민의힘은 22%를 기록했다. 인천ㆍ경기에서는 민주당 36%, 국민의힘 20%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0대에서 가장 높았다. 정치불신이 20대에서 가장 높은 점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18~29세에서 무당층은 과반에 가까운 47%에 달했다. 30대에서 무당층 비율이 24%인 점을 감안하면 20대의 무당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 ‘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반영되지 못했다. 여론조사 막바지에 공무원 피살 사건이 터져 반영이 안됐다. 이 사건이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는 지금과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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