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9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1.7%p 내린 44.7%(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21.0%)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4%p 오른 51.5%(매우 잘못함 36.3%, 잘못하는 편 15.2%)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2%p 증가한 3.8%였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6.8%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부정평가는 3주 연속 50%대에 머물렀다.

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이 일어난 25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점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과 24일 42.6%였던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발생한 이후인 25일에 전날보다 2.9%p 상승한 45.5%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4.7%p 하락한 31.2%(부정평가 64.6%)였고, 70대 이상에서도 4.8%p 내린 37.0%(부정평가 57.6%)였다.

또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는 광주ㆍ전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50%를 넘어섰다. 광주ㆍ전라에서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26.6%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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