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7.8%p로 한 주 만에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0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2.9%p 오른 35.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0.8%p 급등한 41.6%였고, 서울에서도 6.8%p 오른 35.7%를 기록했다. 또 20대에서도 지난 주 대비 7.4%p 오른 31.5%를 기록해 30%대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2.3%p 내린 27.3%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30%를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경기·인천에서 지난 주 대비 4.9%p 내린 24.8%였고, 서울에서도 4.6%p 하락한 29.9%를 기록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35.7%)이 국민의힘(29.9%)보다 5.8%p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서울에서 30% 아래로 떨어졌다.

이어 열린민주당(7.1%), 국민의당(6.8%), 정의당(5.4%), 기본소득당(0.8%), 시대전환(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한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4%p 증가한 15.0%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