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가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높은 성적들을 기록해온 V4는 오는 11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업데이트 계획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넥슨
넥슨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가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높은 성적들을 기록해온 V4는 오는 11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업데이트 계획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의 히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가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여러 성과를 올렸던 V4가 기록할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넥슨은 지난해 11월 7일 모바일 MMORPG V4를 정식 출시했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한 모바일 게임들이 줄줄이 흥행 부진을 면하지 못한 넥슨은 PC온라인 대작 ‘히트’, ‘오버히트’ 등을 개발한 넷게임즈를 앞세워 재도전에 나섰다.

출시 직후 V4는 국내 이용자들의 높은 호응을 사며 기존 게임들보다 월등히 높은 성적을 보여줬다. 출시 직후 양대마켓 순위 1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는 최고 매출 순위 2위, 애플 앱스토어는 매출 1위까지 오른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까지 지원하며 분위기를 굳혔다. 

올해는 해외 시장에 진출해 성과도 올렸다. 지난 3월 대만에 출시된 V4는 4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5위에 올랐고 지난 9월에는 일본까지 진출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밸런스를 맞추는데 주력하며 29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8위를 기록하며 매출 10위권내를 유지하고 있다. 트라하 등 모바일 MMORPG들이 매출 10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던 점과 비교하면 가시적인 성과다.

실적도 상승세를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 넥슨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7,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출시한 신작들의 흥행도 영향을 줬지만 V4의 꾸준한 상승세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적지 않았다.

넥슨과 넷게임즈가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게임을 운영하는데 무게를 싣고 있는 만큼 V4의 성장세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업계선 나온다.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던 넥슨은 이번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온라인 간담회 ‘브이포택트’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넥슨은 그동안 V4가 기록한 성과를 발표하고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이벤트, 축하공연, 질의응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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