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가 1주일만에 50%대로 올라섰다.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는 6.0%P로 벌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0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44.9%(매우 잘함 23.4%, 잘하는 편 21.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1.3%P 오른 50.9%(매우 잘못함 35.3%, 잘못하는 편 15.6%)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6%P 감소한 4.2%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내리 하락세를 보였다. 28일에는 전일 대비 0.5%P 감소한 47.9%(부정평가 48.4%)였고, 29일에는 3.9%P 내린 44.0%(부정평가 51.7%)였다. 또 30일에도 전일 대비 3.0%P 하락한 41.0%(부정평가 54.8%)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4.5%P 내린 30.2%(부정평가 64.7%)였고, 서울에서도 3.4%P 하락한 43.3%(부정평가 53.7%)를 나타냈다.

또 3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8.1%P 하락한 45.5%(부정평가 50.6%)를 기록하면서 다시 40%대로 주저앉았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0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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