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2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2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하락 했지만,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졌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7.2%P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1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1월 1주 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33.3%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8.6%P 하락한 47.4%였고, 대구·경북에서도 3.1%P 내린 20.8%를 기록했다. 텃밭인 광주ㆍ전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0% 아래로 주저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9%P 내린 26.1%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20%대 중반으로 내려갔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1%P 하락한 27.1%였고, 서울에서도 3.3%P 내린 28.9%를 나타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4.4%P 높았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3.3%, 국민의힘 28.9%, 국민의당 7.7%였다.

이어 열린민주당(7.6%), 국민의당(7.3%), 정의당(5.9%), 시대전환(1.2%), 기본소득당(0.9%)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8%P 상승한 2.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0.2%P 증가한 15.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5.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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