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3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1%P로 10월 2주 차 조사 이후 5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들어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3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1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0.7%P 내린 32.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은 수도권에서 주도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9%p 하락한 28.1%였고, 인천·경기에서도 1.8%p 내린 33.4%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 후반으로 주저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7%P 오른 30.0%였다. 20%대 후반에 머물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30%대에 턱걸이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5.7%p 상승한 17.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5.1%p 오른 30.8%를 나타냈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10%대 후반대로 올라섰고, 인천ㆍ경기에서는 30%를 넘었다.

이어 국민의당(7.0%), 열린민주당(5.9%), 정의당(5.5%), 기본소득당(1.1%),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1%p 내린 2.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8%P 증가한 15.7%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3.7%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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