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소폭 상승했고, 부정평가도 내려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가 9.2%P로 오차범위 밖의 흐름을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26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1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0.7%P 오른 43.4%(매우 잘함 23.0%, 잘하는 편 20.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4%P 내린 52.6%(매우 잘못함 38.2%, 잘못하는 편 14.5%)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4.0%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4.0%P 상승한 28.2%(부정평가 64.9%)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2%P 오른 42.7%(부정평가 53.6%)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국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국 평균(43.4%)보다 5.9%P 낮았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1%P 하락한 37.5%(부정평가 59.7%)였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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