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30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30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1월 3주 차 주간집계 대비 2.0%P 오른 34.1%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4.4%P 상승한 32.5%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4.1%P 오른 35.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2.1%P 내린 27.9%였다. 지난 주 30.0%를 기록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번 주에는 다시 20%대로 떨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7.6%P 하락한 33.7%였고, 광주·전라에서도 6.0%P 내린 11.9%를 기록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6.2%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부동산 문제로 문재인 정부가 곤욕을 치르고 있는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5.3%P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2.5%인데 반해 국민의힘은 27.2%를 나타냈다.

대구ㆍ경북서 국민의당이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대구ㆍ경북 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국민의힘 33.7%, 민주당 22.5%, 국민의당 12.3%였다.

이어 국민의당(7.1%), 열린민주당(6.7%), 정의당(5.7%), 기본소득당(0.8%), 시대전환(0.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1.0%P 하락한 1.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P 감소한 15.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