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기존 하이프레시를 통합한 새 온라인 플랫폼 '프레딧'을 선보인다. / 한국야쿠르트
한국야쿠르트가 기존 하이프레시를 통합한 새 온라인 플랫폼 '프레딧'을 선보인다. / 한국야쿠르트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한국야쿠르트가 종합유통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한다. 기존 ‘하이프레시’를 통합한 새 온라인 플랫폼 ‘프레딧(Fredit)’ 론칭을 통해서다.

다음달 15일 공식 론칭하는 프레딧은 ‘정직한 신선·유기농 선별샵’ 콘셉트의 온라인 라이프스타일 몰이다. ‘올바른 삶을 위한 착한 습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화장품, 여성, 유아, 생활용품으로 구성한 ‘프레딧 라이프’와 유제품, 건강기능식품, 신선식품 중심의 ‘프레딧 푸드’ 카테고리로 운영된다. 기존 온라인 몰 ‘하이프레시’는 ‘프레딧 푸드’로 통합된다.

이번 프레딧 론칭은 한국야쿠르트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의지와 맞닿아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먹거리 발굴에 주력해 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생활기반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급속히 옮겨감에 따라 사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준비했다. 한국야쿠르트는 “친환경, 비건 등 건강 지향, 가치소비가 시장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를 반영한 온라인 통합 플랫폼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프레딧의 특징은 엄격한 입점 기준에 있다. 프레딧 라이프는 유기농, 비건 또는 천연·자연 유래 성분의 함량을 공개하거나 동물보호, 친환경 등 클린뷰티 가치를 추구하는 제품에 한해서만 취급한다는 설명이다. 모든 제품의 제조 성분과 관련 인증서 정보도 투명하게 공개한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강점이다. 고객이 입력한 정보에 따라 상품을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와 함께 전 제품 정기배송이 가능하다. 단 한 번의 신청으로 화장품, 여성용품과 같이 구매 패턴이 일정한 제품을 정해진 날짜마다 받아 볼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주문수량, 금액에 관계없이 전국 1만1,000여명의 프레시 매니저가 배송비 없이 전달한다. 고객 편의를 위해 무료 반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프레딧 라이프 전 제품에 대해 친환경 소재 종이봉투와 비닐에 담아 배송한다.

신승호 한국야쿠르트 디지털마케팅 부문장은 “‘프레딧’은 한국야쿠르트가 추구하는 국민 건강증진의 철학과 최근의 가치소비 트렌드에 가장 잘 부합하는 사업이다”며 “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생활, 여성, 유아용품에 이르기까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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