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커머스의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에 이어 오프라인 공략에도 나선다. /카카오커머스
카카오커머스의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누적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 매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메이커스에 이어 오프라인 공략에도 나선다. /카카오커머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카카오커머스의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올해 누적 거래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 조직 개편과 다양한 창작물을 소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카카오커머스는 30일 카카오메이커스 사업을 시작한 지 4년9개월만에 누적거래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누적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1년7개월만의 성과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좋은 제품이 있음에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이어주는 플랫폼 및 마케팅을 지원해왔다. 그 결과 누적거래액 3,000억원 돌파는 물론이고 11월 기준 3,100여곳의 제조사, 창작자에게 생산의 기회를 제공하고 약 1,009만개의 제품을 판매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차별화된 상품 소싱, 큐레이션 등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확보한 것이 주요했다고 분석했다. 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개인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는 제품들을 소개했고 단편적으로 정보를 나열한 것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 것이 역할을 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메이커스로 모바일 매출을 견인한 카카오커머스는 오프라인 공략에도 나선다. 카카오커머스는 지난 27일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지하 1층에 ‘팩토리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팩토리 스토어는 기존의 카카오프렌즈 상품들과 각 매장에 흩어져 있거나 온라인으로 구매하기 어려웠던 제품들도 한 데 모은 것이 특징이다. 약 1년간 운영하며 새로운 제품들을 주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구매가 어려워진 만큼 카카오커머스는 그동안의 사업 노하우를 녹여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는데 더욱 주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의 라인업도 확보하는 등 비대면 쇼핑에 따른 문제점 해결에도 적극 나서고 있어 소비자들의 인지도 개선 및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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