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선보인 '웰콘'을 개편했다. 국내 콘텐츠 수출 허브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선보인 '웰콘'을 개편했다. 국내 콘텐츠 수출 허브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이 콘텐츠 해외 진출 지원 운영 플랫폼 ‘웰콘’을 개편했다. 마케팅 차원의 지원을 넘어 국내 콘텐츠 수출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국내외 콘텐츠기업 대상 심층 인터뷰 및 온라인 설문조사와 중장기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절차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웰콘을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해외 시장 동향을 비롯한 정보검색의 정확도 향상 및 검색시간 단축을 위한 검색엔진 개선, 이용자별 맞춤형 수출정보 큐레이션을 위한 데이터 정제 및 관리체계 고도화, 업무 프로세스 분석을 통한 행사‧마켓 신청시 입력항목 최소화 등 이용자 편의성 향상에 방점을 찍었다.

구체적인 변경 사항으로는 먼저 국내외 콘텐츠 관련 해외 마케터들이 산업, 기업, 지원사업 등의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하도록 했다. 국내 콘텐츠기업들의 수출역량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콘텐츠 기업별로 설문조사만 진행하면 수출역량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수출역량 자가진단’ 시스템도 구축했다. 일정 기준 이상의 수출역량을 갖춘 기업에 대해 준비 절차 및 해외진출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심화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해외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웹툰을 비롯해 여러 콘텐츠 장르별로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이용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인포그래픽 등으로 제작해 해당 장르의 해외 시장 동향 보고서와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다.

특히 콘텐츠 기업들이 가상공간에서 상품을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와 실시간 화상상담도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B2B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추가한다. 국내 콘텐츠 산업 및 기업, 상품, 행사 등 관련 정보를 영어로 제공해 해외 바이어들의 디렉토리 등록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와 콘진원은 지난 7월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웰콘을 선보였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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