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펄어비스가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즈(TGA)’에서 신작 타이틀 ‘붉은사막’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붉은사막의 개발 소식을 알린지 1년 만에 공개되는 모습에 업계와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GA는 GOTY 발표와 함께 미공개 신작 등 글로벌 게임계의 굵직한 소식들이 공개되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이다. 펄어비스는 오는 10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TGA에서 붉은사막의 실제 게임 영상을 담은 새로운 트레일러를 공개한다.
붉은사막은 검은사막의 세계관 중 내부의 거대한 사막인 ‘붉은사막’을 모티브로 한 타이틀로, 광대한 파이웰 대륙에서 생존을 위해 싸우는 용병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액션 어드벤처 재미를 녹여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프로젝트로 개발하고 있으며 콘솔 및 PC 플랫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게임의 웅장한 세계관과 분위기를 녹인 신규 심볼 티징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신규 심볼은 늑대, 부엉이, 사슴을 형상화하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려는 지역들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 후 1년만에 붉은사막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공개되면서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펄어비스는 올해 PC온라인 타이틀 섀도우 아레나에 대한 서비스를 준비하는 동안 붉은사막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지스타에 참가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붉은사막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기존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보다 연출을 강화했고 용병단 육성을 중심으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여기에 붉은사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운 심볼이 공개되는 등 움직임을 보이면서 업계에선 펄어비스가 올해 TGA에서 출시 시점 등을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붉은사막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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