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7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7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4%P 오른 31.3%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제치고 정당지지율 1위로 올라섰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9.2%p 상승한 42.9%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7%p 오른 33.9%를 기록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텃밭인 광주·전라에서도 2.3%p 오른 14.2%를 기록하면서 10%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4.4%P 내린 29.7%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 아래로 추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13.2%p나 급락한 22.5%였고, 광주·전라에서도 7.6%p 내린 48.1%를 기록했다.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 초반으로 급락했고, 광주에서도 40%대로 떨어졌다.

전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높은 지역은 광주ㆍ전라와 인천ㆍ경기 뿐이었다. 그만큼 민주당에 대한 민심 이반이 급격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2.2%인데 반해 민주당은 28.2%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국민의당(7.2%), 열린민주당(5.5%), 정의당(5.2%), 시대전환(0.9%), 기본소득당(0.7%)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1.5%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P 증가한 18.0%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4%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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