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다. 부동산 값 폭등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까지 겹치면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하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의뢰로 실시해 10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2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3%P 내린 37.1%(매우 잘함 21.1%, 잘하는 편 15.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8%P 오른 58.2%(매우 잘못함 45.1%, 잘못하는 편 13.1%)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5%P 감소한 4.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주 연속 30%대를 기록했고,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21.1%P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인천·경기에서 지난 주 대비 4.8%P 하락한 35.7%(부정평가 59.5%)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5%P 내린 27.2%(부정평가 70.2%)를 기록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7.4%P 상승한 65.4%(부정평가 29.1%)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6.6%P 오른 38.3%(부정평가 56.0%)를 나타냈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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