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인디게임 유통 서비스 ‘스토브 인디’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공간을 오픈하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인디게임 유통 서비스 ‘스토브 인디’의 서비스 개편을 단행했다. 게임 창작자들을 위한 지원 공간을 오픈하고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10일 스토브 인디를 개편하면서 새로운 지원 공간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서비스는 △인큐베이터 △스튜디오 △마이 인디 등 총 3가지다.

인큐베이터는 창작자가 게임을 전시하고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인큐베이터에 전시된 게임을 대상으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하거나 일반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데모 서포터즈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스튜디오는 창작자가 온라인으로 직접 게임을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마이 인디는 창작자가 개발 일지나 업데이트 내용 등의 게시물을 자유롭게 올리고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따라 스토브 인디 이용자들은 관심을 두고 있었던 창작자와 개별 게시판을 구독할 수 있고 새롭게 올라오는 소식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스토브 인기게임도 개편됐다. 게임 검색 편의성은 물론이고 주제별, 장르별 추천을 통해 이용자 취향에 맞는 인디 게임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각 게임의 상세페이지에는 다른 이용자가 메인 별점, 후기, 게임 전문지의 깊이있는 리뷰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개편을 기념해 △로그라이크 플랫포머 ‘스커지브링어’ △스테이지 진행 방식의 ‘나트’ △톱다운 방식의 탄막 슈팅 게임 ‘제노크라이시스’ 등 신작 게임도 다수 출시했다. 이 외에도 서양 판타지 시뮬레이션역할수행게임(SRPG) ‘던전 오브 나흘벅’ 등 해외 개발사의 게임들도 번역 및 검수를 통해 출시할 계획도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게임잼, 인디 게임 공모전 개최, 온라인 게임쇼 주관 등을 통해 좋은 게임을 발굴하고 수준 높은 게임을 만드는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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