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30%대에 머물렀다. 또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도 21.5%P로 벌어졌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부동산 문제 등으로 인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14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2월 1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7%P 내린 36.7%(매우 잘함 21.5%, 잘하는 편 15.1%)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8%P 오른 58.2%(매우 잘못함 45.9%, 잘못하는 편 12.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1%P 감소한 5.1%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6.0%P 하락한 25.7%(부정평가 68.6%)였고, 서울에서도 4.2%P 내린 33.5%(부정평가 62.3%)로 조사됐다. 서울의 경우, 10명 중 6명 가량이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셈이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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