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이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PC온라인 신작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회사 님블뉴런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넵튠
넵튠이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PC온라인 신작 '블랙서바이벌:영원회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회사 님블뉴런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 /넵튠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올해 초 실시간 전략 게임 미니막스 출시 이후 별다른 게임을 출시하지 않은 넵튠이 자회사에 100억원을 투자하며 신작 출시에 속도를 올린다.

넵튠은 15일 자회사 님블뉴런에 1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의 취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대비 16.47%에 해당하는 규모로 사채의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은 각각 0%다.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25년 12월 15일까지다.

님블뉴런은 현재 신작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장르의 PC온라인 신작 ‘영원회귀:블랙서바이벌(이하 영원회귀)’을 개발 중이다. 영원회귀는 2차원 그래픽으로 개발된 1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 ‘블랙서바이벌’의 평행 세계를 3차원 그래픽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최후의 1인이 살아남는 형식의 배틀로얄 장르에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차용해 이용자들로부터 배틀그라운드와 리그오브레전드(LoL)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기반으로 얼리 엑세스하며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넵튠에 따르면 스팀 기준 영원회귀의 최고동시접속자수는 5만명으로 스팀에서 플레이 가능한 전체 게임 중 상위 20위권에 드는 수준이다. 

국내 PC방 점유율 순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PC방 게임 순위 통계 사이트 더로그 기준 12월 1주차에 11위에 올랐고 게토 기준으로는 10위에 올랐다.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11월 전체 게임 순위에서는 17위에 올랐다.

얼리 엑세스임에도 이용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원회귀의 정식 출시를 위해 넵튠은 자회사 투자를 진행, 사업 경쟁력을 이른 시일 내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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