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넷마블이 마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신작이다. 넷마블은 이번 신작을 기반으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외 게임 시장에서 고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넷마블의 북미 자회사 카밤은 오는 17일 글로벌 게임 시장에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는 마블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우스’라는 가문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각 하우스의 일원인 챔피언은 총 6종의 영웅으로 이용자들은 △아이언 리전에어 △웹 워리어 △블랙 팬서 △헐크 △스톰 △소서러 슈프림 등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용자는 다른 가문의 이용자들과 실시간으로 액션 아레나 전투를 치를 수 있고 배틀월드로 불리는 세계에서 대규모 전쟁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동맹 기능’도 추가했다.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가 올해 넷마블이 선보이는 마지막 신작인 만큼 출시 이후 넷마블의 해외 실적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넷마블이 마블과 협업해 개발, 서비스해온 모바일 게임들이 넷마블의 전반적인 실적에 큰 기여를 해왔기 때문이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 해외 매출은 4,78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5%에 해당한다. 게임별로 보면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마블 퓨처 파이트’의 비중은 각각 15%, 3%에 달한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의 경우 현재 넷마블의 해외 매출을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는데 역할을 한 타이틀로 알려졌다.
현재 서비스 중인 마블 IP 모바일 게임들이 넷마블의 해외 매출을 견인하는데 역할을 해왔고 이번에 선보이는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의 흥행도 높게 점쳐지고 있어 향후 넷마블의 해외 매출이 안정적으로 고성장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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