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8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열린민주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4.5%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국민의힘 출범 이후 민주당과 최대 격차가 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3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2%P 오른 33.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출범 이후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2.0%p나 급등한 43.1%였고, 대전·세종·충청에서도 3.9%p 오른 33.6%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3%P 내린 29.3%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결국 20%대로 내려앉았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7.5%p 하락한 21.3%였고, 대구·경북에서도 4.0%p 내린 18.5%를 기록했다.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21.8%P까지 벌어졌다. 또 대구ㆍ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했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8.6%까지 주저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34.1%)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5.5%P였다.

이어 열린민주당(6.5%), 국민의당(6.4%), 정의당(4.4%), 시대전환(0.8%), 기본소득당(0.6%)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하락한 1.7%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1%P 감소한 16.5%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6%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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