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0.5%P 차로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소폭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이같은 경향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4%P 내린 30.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7.7%P 하락한 25.9%였고, 대구·경북에서도 7.0%P 내린 35.4%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0.6%P 오른 29.9%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30%를 넘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3.5%P 상승한 32.1%였고, 대구·경북에서도 1.6%P 오른 20.1%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이 텃밭인 호남에서 30%대로 추락했다. 광주·전라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0.7%P 급락한 37.2%를 나타냈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15.7%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1.4%P 높았다. 서울지역의 정당지지율을 살펴보면 민주당 32.1%, 국민의힘 30.7%, 정의당 5.4%였다.

이어 국민의당(8.1%), 열린민주당(6.7%), 정의당(5.8%), 기본소득당(0.9%),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3%P 하락한 1.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0.3%P 내린 16.2%를 기록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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