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3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했고 부정평가도 소폭 올랐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5주 연속 30%대를 유지했고, 부정평가와 긍정평가의 격차도 22.9%P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실시해 3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2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0.2%P 오른 36.9%(매우 잘함 23.2%, 잘하는 편 13.7%)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0.1%P 오른 59.8%(매우 잘못함 45.5%, 잘못하는 편 14.4%)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3%P 감소한 3.3%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10.6%P 상승한 31.0%(부정평가 63.6%)였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20%대에서 이번 주에는 30%대로 올라섰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6%P 하락한 34.0%(부정평가 63.3%)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부정평가가 60%를 상회했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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