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4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가 0.7%P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소폭 하락한 반면, 민주당이 소폭 상승하면서 두 당의 지지율 격차가 더 좁혀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4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2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3.4%P 내린 30.4%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7.0%p 하락한 35.4%였고, 인천·경기에서도 4.4%p 내린 28.2%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0.4%P 오른 29.7%였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로 올라서지 못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대구·경북에서 지난 주 대비 2.4%p 상승한 20.9%였고, 서울에서도 1.9%p 오른 30.5%를 나타냈다. 하지만 충청권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로 추락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3.5%p 하락한 27.9%를 기록했다.

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초접전으로 조사됐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0.8%였고, 민주당은 30.5%였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0.3%P에 불과했다.

이어 국민의당(7.4%), 열린민주당(6.9%), 정의당(5.8%), 기본소득당(0.8%), 시대전환(0.5%)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4%P 하락한 1.3%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0.6%P 증가한 17.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응답률은 4.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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