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에 입사 연기 합격자 60여명
입사 희망 합격자, 다음달 중순 입사 계획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2019년 하반기 대한항공 신입사원 채용 당시 최종합격한 60여명의 신입사원들이 다음달부터 출근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들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지난해 3월쯤 채용이 최종 확정되고 출근을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입사가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대한항공은 15일, 2020년 초 입사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개채용 합격자 60여명에게 개별적으로 입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 입사 계획이며, 직무 교육을 실시한 뒤 부서별 소요에 따라 인원이 배치된다.
대한항공 측에 따르면 직무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교육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간담회에서 신입사원 채용 합격자에 대해 “2021년 초에는 입사를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직원 50% 이상이 순환휴직을 실시하면서,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신규 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고용노동부와 협의를 거칠 예정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제갈민 기자
min-jegal@sisaweek.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