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1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민주당 지지율이 11월 4주(민주당 34.1%, 국힘의힘 27.9%) 이후 8주 만에 국민의힘보다 앞섰다. 민주당 지지율이 30%대를 회복한 반면, 국민의힘은 20%대로 주저앉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1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0%P 오른 32.9%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8.5%P 상승한 52.6%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8.4%P 오른 34.5%를 기록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4.4%P 내린 19.6%를 기록하면서 다시 10%대로 추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1%P 내린 28.8%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지지율보다 4.1%P 낮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0.2%P 내린 29.9%였고, 인천·경기에서도 6.0%P 하락한 25.6%를 나타냈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8.5%P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5.1%였고, 민주당은 26.6%였다.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안철수 대표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당은 이곳에서 6.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어 국민의당(7.9%), 열린민주당(7.0%), 정의당(5.5%), 시대전환(1.1%), 기본소득당(0.9%)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1%P 내린 1.8%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4%P 감소한 14.1%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주중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응답률은 4.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