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23%, 정의당과 국민의당 각각 5%, 열린민주당 3%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30%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주와 같았다. 국민의당도 지난 주와 같았고, 열린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였다.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지금까지 주간 조사 기준 민주당과 국민의힘 계열 정당의 지지도 격차가 10%포인트를 밑돈 것은 단 두 차례였다. 2019년 10월 셋째 주 9%포인트(더불어민주당 36%, 당시 자유한국당 27%)였고, 2020년 8월 둘째 주 6%포인트(더불어민주당 33%, 당시 미래통합당 27%)였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38%였고, 국민의힘은 23%였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대표의 소속 정당인 국민의당 지지율이 4%를 기록하면서 정의당(5%)보다 1%포인트 낮았다.

반면 부산시장 선거가 치러질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6%였고, 민주당은 22%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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