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14’와 부동산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자체 개발 
‘지역 등급’ ‘적정 분양가 산정’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보 
직관적‧통합적 분석, 빠르고 정확한 사업성 검토 가능 

대우건설이 부동산114와 함께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 대우건설

시사위크=최정호 기자  대우건설이 부동산114와 손잡고 부동산 시장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을 개발해 현업에 적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은 다양한 부동산 관련 빅데이터를 하나의 솔루션으로 구현해 간단한 조작으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입주 시기, 시세, 분양 등의 주거 관련 정보와 청약, 인구, 경제 현황, 부동산 정책 등 다양한 정보들을 ‘GIS 기능’을 통해 지도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지역 등급, 분양가 산정 기능을 도입해 시장 분석을 고도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지역 등급 평가는 평가 모형을 구축해 읍면동 단위로 유망 지역을 선별할 수 있고, 분양가 산정 기능을 통해서 특정 사업지의 적정 분양가를 손쉽게 산출할 수 있게 돼 있다.

빠른 시간 내에 수십 개에 달하는 사업지의 적정 분양가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은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의 장점이다. 주택사업의 주요 파트너사인 부동산 개발사업자와 금융사들과의 협업에 유용한 판단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은 실무진들의 인터뷰를 통해 철저히 대우건설만의 맞춤 제작 시스템으로 개발돼 회사가 필요한 데이터, 표현방식, 기능 등이 적용됐다. 

대우건설은 이번에 개발된 부동산 통합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 양질의 프로젝트 수주 확대 등 건설업계의 빅데이터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 이번 부동산 통합정보시스템은 장기 개발 프로젝트 1차 목표인 수익성 부동산시장 시스템과 수주정보 시스템 등의 개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주택 분야에서 발주처와 파트너사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 및 내실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며 “내실과 미래성장을 이룩해 고객과 함께 최고의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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