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민주당, 국민의힘,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해 11월 4주(민주당 34.1%, 국힘의힘 27.9%) 이후 8주 만에 국민의힘을 제쳤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4.2%P로 오차범위 밖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주 1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1.9%P 오른 32.8%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4.2%P 상승한 58.3%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2%P 오른 31.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3.3%P 내린 28.6%였다. 지난 주 31.9%를 기록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이번주에는 20%대로 주저앉았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11.4%P나 급락한 28.7%였고, 서울에서도 3.6%P 내린 31.4%를 나타냈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예정된 서울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0%대에 머물렀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27.2%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31.4%를 나타냈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4.2%P였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부산ㆍ울산ㆍ경남에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출렁거리고 있다. 이곳에 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2%P 오른 31.3%였고, 국민의힘은 11.4%P나 급락한 28.7%였다. 이곳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격차는 2.6%P였다.

이어 국민의당(7.6%), 열린민주당(6.9%), 정의당(5.1%), 시대전환(0.8%), 기본소득당(0.8%)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5%P 하락한 1.4%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도 0.5% 감소한 16.0%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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