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2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하면서 40%대를 회복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 해 11월 4주(43.8%) 이후 8주만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25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1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5.1%P 오른 43.0%(매우 잘함 23.7%, 잘하는 편 19.4%)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 주 대비 4.4%P 내린 53.2%(매우 잘못함 37.9%, 잘못하는 편 15.3%)였고,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는 비율은 0.7%P 감소한 3.7%였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1.2%P 급등한 70.0%(부정평가 25.8%)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1.2%P 오른 42.1%(부정평가 54.3%)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반등했지만, 여전히 30%대에 머물렀다. 서울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5.0%P 상승한 37.7%(부정평가 57.2%)를 나타냈다.

20대와 70대 이상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비슷했다. 20대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34.3%(부정평가 58.8%)였고, 70대 이상에서는 34.4%(부정평가 59.9%)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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