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후속작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컴투스
컴투스가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 후속작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컴투스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컴투스의 국내외 흥행작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후속작 출시가 임박한 모양새다. 기존의 서머너즈 워보다 차별화된 콘텐츠와 새로운 장르를 앞세워 국내외 이용자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후속작인 모바일 신작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컴투스는 13개 언어로 티저 사이트를 마련하고, 전 세계 168개국 구글플레이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백년전쟁은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이용자들을 보유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신작이다. 그동안 서머너즈 워를 개발하고 서비스해온 노하우와 경험이 집약된 컴투스의 후속작이다.

이용자들은 서머너즈 워 세계관 속 다양한 몬스터들로 8대8 전투를 펼치는 실시간 전략 대전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컴투스는 이번 신작을 통해 카운터 스킬 시스템,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는 백년전쟁 정식 출시를 앞두고 오는 30일 대만에서 열리는 ‘2021 타이베이 게임쇼’에 참가해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정보를 공개한다. 온라인 스트리밍 방식을 통해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핵심 콘텐츠를 소개하고 간단한 이용자간 대전(PVP)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는 컴투스가 서비스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중 해외 게임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올린 타이틀 중 하나로 꼽힌다.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로 1조원 매출 신화를 기록한 것에 이어 누적 다운로드수 1억건 돌파,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 돌파 등의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 2017년부터 서머너즈 워 e스포츠 리그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실시간 전략 대전 장르인 백년전쟁의 e스포츠 리그 개최에 대한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컴투스가 공개한 개발자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강형구 기획팀 차석은 “e스포츠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백년전쟁은 마스터하기 힘든 게임성을 갖고 있고 순발력, 판단력을 요하기 때문에 충분히 매력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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