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 2021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 ‘英 GQ 올해의 슈퍼 스포츠카’

/ 마세라티
마세라티 MC20 모델이 세계인의 극찬을 받고 있다. / 마세라티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마세라티의 스포츠카 ‘MC20’ 모델이 최근 세계인의 눈길을 끌며 타이틀을 하나씩 차지하고 있다.

마세라티 MC20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린 제36회 국제자동차페스티벌(FAI)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에 이름을 올린 것에 이어, 지난 2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GQ 올해의 자동차(GQ Car Awards 2021)’ 시상식에서 ‘올해의 슈퍼 스포츠카’에도 선정됐다.

먼저 열린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은 매년 컨셉트카와 특별한 디자인의 자동차들을 전시하고 슈퍼카·컨셉트카·미래카 등 부문별로 그 해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및 올해의 캠페인, 디자이너 등을 선정하는 자동차 디자인 축제다.

마세라티 MC20은 슈퍼카 부문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로 뽑혔다. 마세라티는 MC20에 대해 브랜드 정체성과 헤리티지를 재정립하는 상징적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MC20의 외관 디자인에서는 유려한 차체 라인과 버터플라이 도어가 특징으로 우아함이 돋보인다. 성능은 V6 3.0ℓ 신형 ‘네튜노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74.4kg·m를 발휘해 단 2.9초만에 0→100㎞/h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325㎞/h에 달한다.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로 선정되고 단 일주일 만에 MC20은 영국 GQ 매거진이 개최한 GQ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국 GQ 매거진은 MC20의 수상에 대해 “마세라티는 불이 꺼지길 거부하는 매력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며 “매혹적인 기술과 고급스러움, 카리스마를 품은 MC20의 출시는 마세라티의 불길이 다시 한 번 시작됐음을 증명해준다”고 설명했다.

클라우스 부세 마세라티 디자인 총괄은 “마세라티 디자인 팀은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자동차를 탄생시킨 이 특별한 프로젝트에 전력을 다해 임했다”며 “팀 전체의 이런 노력을 인정받는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다비데 그라소 마세라티 CEO도 “이번 수상으로 팀이 쏟아 부은 노고가 인정받아 기쁘다”며 “MC20와 함께하는 마세라티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세라티 MC20은 올해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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