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국민의힘, 민주당, 국민의당 등의 정당지지율. /그래픽=이현주 기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는 0.9%P로 오차범위 안의 결과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해 8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 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1%P 오른 31.8%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서울에서 지난 주 대비 6.3%P 오른 35.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4.0%P 상승한 39.6%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지난 주 대비 1.5%P 내린 30.9%를 기록하면서 오차범위 내에서 국민의힘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민주당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지난 주 대비 9.3%P 내린 24.4%였고, 서울에서도 7.8%P 하락한 25.7%를 기록했다.

4월 서울시장 선거가 치러질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35.2%)이 민주당(25.7%)보다 9.5%P 높았다. 민주당 입장에선 4월 서울시장 선거전략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이어 국민의당(6.5%), 열린민주당(6.2%), 정의당(4.8%), 기본소득당(1.2%), 시대전환(0.9%) 순으로 조사됐다.

기타 정당은 지난 주 대비 0.2%P 상승한 2.2%였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1%P 증가한 15.4%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 응답률은 4.2%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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