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 통해 시장선도기술 확보하고 우수인력 채용해 시너지 창출
안 사장 “융복합 솔루션 제시로 우주기술 이끄는 뉴 스페이스 주역될 것”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안현호 사장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을 방문해 신성철 총장, 권세진 인공위성연구소장과 위성 분야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KAI 안현호 사장과 KAIST 신성철 총장 /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안현호 사장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을 방문해 신성철 총장, 권세진 인공위성연구소장과 위성 분야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사진 왼쪽부터) KAI 안현호 사장과 KAIST 신성철 총장 / KAI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 안현호 사장은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을 방문해 신성철 총장, 권세진 인공위성연구소장과 위성 분야 공동연구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KAI는 KA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기술을 확보하고, 우수인력을 양성·채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위해, 위성 등 특화분야에 대한 연구협력을 추진한다. KAI가 미래 신규수요 창출을 위한 선행 연구 재원을 지원하고, KAIST 대학(원)생의 과제 참여로 인재양성은 물론 우수인력 채용으로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AI의 자본과 KAIST의 기술을 결합해 연구소기업을 설립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구체적인 의견도 논의됐다.

KAI와 KAIST의 협력으로 우수한 개발성과는 물론 향후 제품 상용화를 통한 수출시장 개척 등 긍정적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KAIST 신성철 총장은 “세계 우주 시장에 도전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양 기관의 협업을 튼실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중·대형과 (초)소형위성 기술의 융복합을 통한 미래 솔루션 제시로 뉴 스페이스 시대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AI는 우주산업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뉴 스페이스 TF’를 출범하고 사업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KAI는 중대형 위성 설계부터 조립, 시험능력을 갖춘 국내 최대 우주업체다. KAIST는 소형위성 개발, 제작 능력을 보유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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