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올해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사진은 박차훈 회장(가운데)이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2021년도 경영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모습./새마을금고중앙회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올해 지역사회의 ‘상생’ 방안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부회관에서 ‘2021년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신년 사업 목표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41개 부서 임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목표달성전략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방안이 논의됐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해온 ‘지역금융기관’임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지역상생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

새마을금고는 1963년 서민금융활성화를 위해 창립됐다. 새마을금고는 단순히 금융을 제공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금융을 매개로 지역사회발전을 이끄는 ‘포용금융 플랫폼’을 지향해왔다. 지난해에는 자산 200조원 시대를 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새마을금고는 향후 자산 200조원 시대를 넘어 새마을금고 백년대계를 수립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주요 경영목표는 디지털금융역량 강화와 사회공헌 확대에 맞춰져 있다. 지난해 스마트뱅킹 리뉴얼, 고객센터 고도화, 통합민원시스템 구축 등 굵직한 과제를 마무리한 새마을금고는 태블릿 브랜치 확대에 힘쓰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즉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금융 전담반’을 구성하기도 했다.  

또한 새마을금고는 디지털역량 강화 차원에서 지난달 정보보호본부를 부문으로 승격시켜 상무급 부문장을 임명하고, 디지털금융본부에 디지털전략부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금융소비자보호와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인적자원 확충에 이어 전 직원이 참여하는 ‘그린MG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새마을금고는 사회적기업 지원, 일자리창출, 청년취업지원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차훈 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의 성장 비결이 ‘2,000만 회원의 신뢰’임을 강조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 기대에 부응하는 새마을금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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