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오는 23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넥슨
넥슨이 오는 23일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넥슨

시사위크=송가영 기자  넥슨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V4’의 향후 업데이트 및 운영 방향성을 공개하는 온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V4 개발을 위해 새롭게 합류하는 신임 디렉터도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넥슨은 오는 23일 올해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브이포토크온’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V4 대규모 업데이트 내용과 함께 신임 디렉터 소개, 이용자 질의응답 시간 등을 가질 예정이다.

V4 개발을 담당하는 넷게임즈는 올해 초 개발 혁신을 지속하고 근원적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개발진에 변화를 줬다. 그동안 V4는 이선호 디렉터가 총괄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새롭게 합류할 디렉터가 지휘봉을 잡는다.

새롭게 합류하게 될 신임 디렉터를 포함한 개발진은 모든 이용자의 경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둔 개발 방향성, V4의 장기적 성장 전략 등을 브이포토크온에서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개발진의 합류와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접한 이용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최근 운영진들과의 소통 부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던 이용자들은 이번 온라인 행사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출시 1주년 이후 별다른 소통 행보를 보이지 않았고 그동안 공식적인 자리들을 통해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피드백, 개선사항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번 온라인 행사에 회의적인 반응도 적지 않다. 현재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경쟁사에서 올해 상반기 중으로 대형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보여주기식 소통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브이포토크온 행사에 이용자 질의응답 시간이 별도로 마련된 만큼 이용자들의 피드백과 개선 요구 사항이 가장 높았던 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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