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콕족’ 증가로 인해 가구나 인테리어 등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도 분주해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집콕족’ 증가로 인해 가구나 인테리어 등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도 분주해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함 / 게티이미지뱅크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최근 ‘집콕족’ 증가로 인해 가구나 인테리어 등 ‘집 꾸미기’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도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는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Casamia) 전용 신용카드를 통해 집콕족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는 삼성카드가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와 함께 지난해 9월 선보인 상품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카드로, 삼성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가구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설계해 적용,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혜택을 살펴보면, 까사미아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5% 청구 할인을 제공한다.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는 삼성카드가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와 함께 선보인 신용카드다. / 삼성카드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는 삼성카드가 신세계의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와 함께 선보인 신용카드다. / 삼성카드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당 카드로 상품을 구매할 경우엔, 24·36개월 라이트할부도 이용할 수 있다. 까사미아 라이트할부를 이용하는 고객이 ‘신세계까사미아 삼성카드’로 전월 50만원 이상 이용하면 월 1만1,000원의 결제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바깥 활동을 꺼리는 ‘집콕’ 족을 겨냥해 온라인 구매혜택도 강화했다. 삼성카드에 따르면 온라인 간편결제 시,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1% 할인(해외 1.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구 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이용 가능한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아파트 관리비·통신비 등 생활요금 자동납부 최대 10% 할인과, 스타벅스·이디야 등 커피전문점에서 5% 할인된다. 신세계백화점 5% 전자 할인쿠폰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무료주차권 등 신세계백화점 제휴 서비스도 제공된다.

각 혜택은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최근 집 꾸미기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까사미아의 상품 할인 혜택과 일상생활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까사미아는 지난 2018년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추진하는 등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엔 삼성카드와의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하며 금융업까지 협업 분야를 확장,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까사미아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삼성카드의 빅데이터를 접목한 ‘언택트 비즈니스’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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