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남빛하늘 기자 GS리테일이 ‘K-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모나미와 만났다.
◇ GS리테일, ‘50돌’ 기념 ‘상식 파괴’ 협업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5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토종 기업과 전략접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기업과 손잡고 국내 브랜드 상품을 차별화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K-브랜드 육성 사업에 돌입한 것.
이번 프로젝트의 첫 파트너로 국내 대표 문구기업 모나미와 손잡고, 공동 개발한 상품을 이달 지난 18일부터 편의점 GS25에 순차적으로 선보였다.
협업의 첫 결과물은 ‘유어스모나미매직블랙스파클링’ ‘유어스모나미매직레드스파클링’ 등 ‘유어스모나미매직스파클링(이하 모나미매직스파클링)’ 2종이다. 모나미 대표 문구류 상품인 ‘모나미매직’의 정체성을 음료에 담아낸 이른바 ‘상식 파괴 상품’이다.
양사는 ‘모나미매직’ 외형 특징을 살린 음료 병을 자체 제작한 후 모나미매직 고유 디자인을 음료 패키지에 그대로 적용했다. 또 검정색, 빨간색 내용물로 음료를 각각 구성하는 방식으로 매직의 잉크 색상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냄으로써 마치 대형 모나미 매직이 새롭게 출시된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실감나게 구현해냈다고 설명했다.
모나미매직스파클링에 이어 두번째 협업 상품인 ‘항균펜 3종’이 이달 25일 출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높아진 위생과 항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반영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상품이다.
한편 GS리테일은 올해 우수한 브랜드 상품을 발굴해 차별화 상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K-브랜드 육성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모나미와 협업을 시작으로 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국내 각 분야별 대표 기업과의 릴레이 협업을 지속 이어갈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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